유물 복제는 원본유물의 보존을 위해 대체 전시용 또는 학술연구용 등 공익적 활용에 대응하고자 시행하는 '예방적 보존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제 작업을 시행할 때에는 유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제작된 복제품에는 반드시 복제품임을 명시해야합니다.
보존처리 설계는 정확하고 합리적인 보존처리를 실시하기 위해 유물의 현상을 면밀히 조사하고
훼손 정도에 따른 보존처리의 범위와 사용재료 및 과학적 보존처리 방법을 제안합니다.
보존처리 제안서는 문화재 수리 원칙과 윤리지침에 따라 설계하고, 자연과학적 방법에 의한 유물 조사를 병행하도록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