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문화재는 대개 야외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모르는 사이에 열화되고 풍화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급격한 표면 균열, 박리, 박락 등이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환경오염에 의한 산성비 등으로 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석조문화재는 예방적 보존처리가 매우 중요하며, 표면의 오염물 세척, 균열부의 접합 및 충진, 풍화도가 높은 부재에 대한 경화처리, 결손부 수복 등의 보존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도토기 문화재는 매장된 상태에서 물리 화학적 영향을 받아 부식이 진행되고, 변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발굴 과정 중에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축과 팽창의 반복으로 인한 훼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토기를 복원할 때는 태도의 치밀도, 태도와 유약의 표면 질감, 태도와 유약색에 대한 세심히 고려하여 보존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표면의 문양과 제작 기법 등도 잘 살펴 수복작업을 해야 합니다.
금속 문화재는 매장 환경에서는 물리 화학적 영향을 받더라도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지만, 지상에 노출되면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부식이 촉진됩니다.
이때 적절한 보존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유물이 심하게 손상되어 결국 원형을 잃게 됩니다. 금속 유물 보존처리의 목적은 부식으로 인해 손상된 유물 본래의 모습과 기능을 회복하고, 수명을 연장하는데 있습니다.
지류 유물의 보존처리는 유물의 원형이 가지는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정보와 보존가치를 상실하지 않고, 수리 부분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처리합니다.
건조목재
장기간의 안정적 보존을 위하여 새로운 보존 관리를 위한 방부 처리법이 선택되고 있으며, 목재 깊숙이 약제가 침투되도록 훈증 소독을 실시하여 충해에 의한 피해를 막고, 화재에 대한 예방적 보존 관리 차원에서 목재 표면에 방염도료를 도포하기도 합니다.
수침목재
수침목재 유물 보존처리의 핵심은 '치수 안정화'와 '경화처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존처리 방법에는 수용성 수지법, 고급알콜법, 진공동결건조법, 조절건조법, 용매치환건조법 등이 있으며, 수종과 목재 유물의 상태에 따라 처리방법을 선택합니다.